인물이야기(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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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인재 선발의 기준을 마련한 인물, 허소
삼국지에서는 무술실력이 뛰어난 장수와 책사로서의 능력이 있는 사람, 그리고 돈이 많은 사람들이 중용된다.전쟁을 치르려면 위 세 가지 능력을 갖춘 사람이 많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그런데 무술실력과 돈이 많은건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 덕목이다.그러나 사람의 됨됨이는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다.얕게 알아도 깊은 속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무술이 뛰어나도 됨됨이가 바르지 않으면 반드시 일이 벌어진다.주군을 배신한다던지, 부하들을 괴롭힌다던지 등등.그래서 삼국지의 리더들은 좋은 사람들을 영입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거기에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높은 직책과 재산을 줘서 다스렸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관상을 잘 보는 사람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허소.하지만 관상만으로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없을 ..
2024.04.25 -
삼국지에서 궁술이 뛰어난 인물들
삼국지에서 활을 잘 쏘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우리가 잘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칼이나 창을 가지고 싸우는 장면이 연상된다.그리고 삼국지의 전쟁씬에서 개인이 활을 쏴 상대를 제압하는 장면은 그리 많지 않다.기록으로만 따진다면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활쏘기는 세계 으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오늘은 삼국지에서 활을 잘 쏘는 인물들을 찾아봤다.실전에서 궁술을 사용한 기록이 있거나 궁술과 관련된 일화가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알아본다.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그냥 재미삼아 보면 좋겠습니다^^ 미축, 한당, 손준 이 세 명은 각자의 열전에서 활쏘기에 능숙했다고 기록되어 있다.실전에 어떻게 궁술을 활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다.그러나 궁술이 뛰어나다는 기록이 사서에 남은 것 자체가 일반 사람들과는 차원..
2024.04.25 -
뛰어난 활약에도 삼족이 멸해지는 장수 문앙
삼국지에는 무예가 뛰어난 장수들이 많다.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관우다.관우는 직접 말을 달려 많은 병사들을 뚫고 적장인 안량의 목을 취하는 위용을 보여줬다.관우에게 덤볐다가 쉽게 목이 달아나는 장수들도 여럿 있었다. 전위는 훨씬 많은 숫자의 적들을 상대하며 엄청난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도 적 두 명을 붙잡아 죽여버리는 괴력을 보여줬다.허저는 직접 소 한 마리를 질질 끌고 다닐 정도로 강한 완력을 가지고 있었고, 힘으로만 치면 삼국지 최강이라 불릴 만하다.장료는 휘하 800명의 정예병과 함께 손권의 10만 대군을 박살내는 엄청난 위용을 보여줬다.이처럼 삼국지에는 뛰어한 무력을 가진 장수들이 많이 있다. 100년 이상 진행된 역사인 삼국지에서 초반에는 군사 조직이나 체계가 단순하고 병사들의 훈..
2024.04.24 -
용장이면서 지장인 위나라 장수, 장합
장합은 용장이면서 지장이다. 주군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다. 전투에서 매번 승리를 거두진 않았지만 큰 패배도 없는 장수. 지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성실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장수였다. 원소가 장합의 말을 귀담아 들었더라면 조조에게 비참하게 패하진 않았을 것이다. 원소의 장수였던 장합이 조조의 장수로, 그리고 조예의 장수로 생을 마감한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장합, 원소군에서도 뛰어난 활약 장합은 기주 하간군 막현 출신으로 한나라 말기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모병에 의해 관군이 되어 황건적을 토벌한 공로로 군사마에 임명되어 기주목인 한복의 휘하로 들어간다. 이후 한복이 원소군의 책사인 봉기의 계략에 속아넘어가 자신의 세력을 그대로 원소에게 바치자 장합도 휘하 병력들을 이끌..
2024.04.23 -
뛰어난 능력, 오만한 성정, 삼족이 멸해진 위연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 중 용맹하고 정말 싸움을 잘하는 장수들이 많다. 그러나 그러한 장수들이 모두 출세를 하거나 말년까지 평탄한 삶을 살아간 것은 아니다. 용장은 주군으로부터 쓰임새가 많아 공을 세울 기회가 많아 승진의 기회도 많다. 하지만 승진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지장과 덕장은 처음에는 승진이 조금 늦어도 결국에는 아랫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윗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위연은 일반 병졸에서 장군이 된 몇 안되는 인물들 중 하나다. 그의 용맹함은 장비를 뛰어 넘을만큼 컸다. 상관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한 장수였다. 하지만 그를 망하게 한 건 바로 성격이었다. 오만함과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모습이 그를 망하게했다. 위연의 뛰어난 능력과 발자취를 따라 가보자. 위연, 일반 병졸에서 장군이 되..
2024.04.23 -
뛰어난 능력, 괴팍한 성격의 능력자 양의
1.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지만 성격이 좋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 2. 성격이 좋지 않아 갈등을 빚지만 능력이 뛰어나서 리더의 봐좌를 잘 하는 사람이 있다. 여러분들은 위 두 경우의 사람 중 어떤 사람을 선택하실건가요? 사실 위의 말은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전달되어지는 말이죠. 무엇을 먼저, 그리고 크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제갈량은 양의의 사람됨 보다는 능력을 먼저 봤고, 그리고 그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도록 했다. 그리고 자신을 이을 후계자로 장완과 비의가 있었기에 안심하고 북벌을 했던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인물을 소개한다. 촉나라의 양의를 만나러 가보자. 양의, 유비에게 인정 받다 양의는 형주 양양 출신으..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