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야기(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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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의 친족인 하후연의 목을 벤 장수, 황충
삼국지의 리더인 손권, 조조, 유비 중 인물이 가장 적은 사람이 유비였다.그러나 유비의 전성기를 보면 적은 인재들이지만 가장 치열하고 용맹하게 싸운 장수들이 있었다.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조운과 함께 황충을 꼽을 수 있다.황충은 익주 정벌과 한중공방전에서 생각지도 못하는 활약으로 유비의 영토 확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장수의 용맹함과 온화한 인품으로 유비의 큰 신뢰를 받으면서 관우와 같은 대열에 선 인물이다.정군산 전투에서 하후연의 목을 날린 인물, 황충에 대해서 알아보자. 황충, 유비와의 인연 황충은 유표 휘하에서는 중랑장에 임명되어 유표의 조카이기도한 유반과 함께 장사에 주둔한다.이후 유표가 죽고 조조가 형주를 차지하자 장사태수인 한현의 소속이 된다.그리고 유비가 주유와 함께 적벽대전에서 조조를 박살..
2024.05.06 -
재갈량을 뛰어 넘는 촉나라 최고 전략가
삼국지에서 군주들은 어떤 책사를 곁에 두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 사람들이 많다.군주, 특히 황제의 자리에 오른 리더들은 자신의 판단에 대해 확신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거기에다 크고 작은 전투를 통해 승리를 거둔 군주라면 더욱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을 것이다.삼국지의 3대 대전(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에서 패한 리더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바로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는 것이다.촉나라 재갈량이 유비가 이릉대전에서 패하자 한탄을 하면서 찾았던 인물이 바로 오늘 소개할 인물이다. 이릉에서의 패배, 촉나라의 추락 촉나라의 국력이 급격히 기울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릉대전의 패배라 볼수 있다.유비가 오나라 정벌을 실패하면서 촉나라의 국력이 기울자, 제갈량이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법정이 살아있..
2024.05.03 -
유비와 공손찬의 스승, 황건적의 난을 평정한 노식
삼국지에는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인물들이 많다.황보숭은 문무를 겸비했지만 장수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그러나 노식은 학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맡은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관직에 대한 욕심도 없고 세상의 이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은 인물이 노식이다.아무도 말을 하지 못할 때 홀로 아니라고 대답할 줄 알았던 인물.자신의 제언이 거절당할지라도 충심을 담아 제언한 인물.한나라 말기 황보숭과 함께 황건적의 난을 평정한 인물.노식의 삶을 들여다 보자 노식, 문무를 겸비한 삼국지 인물노식은 유주 탁군 탁현 출신으로 신장이 8척 2촌으로 목소리는 종소리처럼 청하했다고 한다.노식은 유명한 유학자인 마융 밑에서 학문을 배웠는데, 마융은 특이한 방식으로 제자들을 평가하는 인물이었다.제자들 앞에 여창을 세운 뒤 노래를..
2024.05.03 -
황건적의 난을 잠재운 장군, 황보숭
용장이자 지장이자 덕장인 한나라 말기의 장수.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왕조를 열라고 권유를 받았던 장수.하지만 그 권유를 단칼에 거절한 장수.황건적의 난을 평정시키고 세금을 백성들에게 나눠주자고 황제에게 요청한 장수.당나라에서 무성왕 강태공과 함께 제사를 지냈던 문무를 두루 갖춘 장수.황보숭의 활약을 알아보자. 황보숭, 문무를 겸비한 장수 황보숭은 양주 안정군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고, 궁술과 마술을 두루 익혔다.황보숭은 처음에 효렴, 무재로 관직을 시작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상을 치르기 위해 관직을 내려놓는다.이후 그의 뛰어남을 알았던 태위 진번과 대장군 두무가 그를 불렀으나 황보숭은 매번 거절한다.그러다 당시 황제였던 영제가 나서서 빈 수레를 보내자 그제서야 관..
2024.05.02 -
삼국지 인물 중 비루하고 비참한 삶을 살다 간 한복
삼국지 인물 중 비루하고 비참하게 살다 간 인물은 많다.대부분의 인물들은 장수나 하급 관리로 있으면서 윗사람 눈치보고 자신의 영달만 생각하다 생을 마감한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군주가 두려움에 떨면서 백성들의 안위는 생각지도 않고 자신이 다스리던 지역을 통째로 갖다바친 경우는 드물다.그의 부하 장수들은 모두들 나서서 대항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정작 군주인 한복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기주를 원소에게 갖다 바친다.정말 비루하고 삶을 살다가 두려움에 떨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참한 삶을 살아간 군주 이야기다. 한복, 운 좋게 기주목이 되다삼국지 시대에 예주 영천군은 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지역으로 유명하다.순욱, 순유, 곽가 종요, 곽도, 서서 등이 이 지역 출신으로 한복 또한 이곳 출신이다.한복은 정사 삼국..
2024.04.29 -
촉나라의 운명과 함께 한 장수, 요화
촉나라 장수 중에 큰 대전을 두번이나 치뤘는데도 끝까지 살아 남은 장수가 있다.그는 나름의 지략도 가지고 있었고 나아갈 때와 빠질 때를 잘 알았던 것 같다.그는 상관의 뒷받침을 잘했고 촉나라의 운명과 함께 한 장수였다. 유비가 죽은 뒤 제갈량의 참군이 되었고 점차 승진하여 우거기장군 가절 영 병주 자사에 이르렀고 중향후에 봉해졌다고 한다.요화는 과단성이 있고 강직한 성격을 가졌다고 전해진다.장수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은 두루 갖춘 인물이었다.그의 활약 속으로 함께 가보자. 요화는 형주 양양군 중로현 출신으로 본래 이름은 요순이었다고 한다.그리고 삼국지 연의에서는 뜬금없이 도적으로 나오지만, 에 따르면 요화는 면수 남쪽의 관족 출신으로 대대로 고위 관리를 배출한 명망있는 집안의 출신이다. 요화, 유비의 대..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