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손견을 박살 낸 동탁의 장수 서영

2024. 4. 11. 10:13인물이야기/삼국지 인물 이야기

삼국지 인물인 서영은 조조와 손견과의 전투에서 뛰어난 무공을 보여주었지만, 끝내 허무하게 전사한 인물이다.

군 지휘관으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많은 전투에 참여했지만, 결국 내부의 배신으로 전사한다.

서영은 요동의 권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러나 불운하게 생을 마감한 인물이며 그의 능력이 너무나 아까운 인물이기도 하다.

그 짧은 삶속의 서영의 능력을 알아보자.

 

 


서영, 조조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다

 

서영은 개인 열전이 없고 기록이 많지 않다.

하지만 위서 공손도전에 서영이 공손도와 같은 군 출신이라는 기록이 있기때문에 서영이 유주 요동군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서영이 어떻게 동탁의 휘하에 들어갔는지는 정확한 기록은 없다.

추측컨데 서영이 하진 휘하에 있었는데 하진이 죽고 동탁이 하진의 군대를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동탁의 밑으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

 

권력을 잡게 된 동탁이 황제를 폐위시키고 새로운 황제를 세우는 등 전횡을 일삼으니 원소를 비롯한 반동탁 연합군이 만들어 진다.

이때 조조도 반동탁 연합군에 합류한다.

하지만 반동탁 연합군은 동탁을 공격할 생각도 못하는 답답함을 보여서 조조는 홀로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동탁을 공격하러 간다.

이때 서영의 군대와 조조군 사이에 난전이 펼쳐졌는데 조조는 서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조조 휘하에 있는 수많은 사졸들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

조조 또한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타고 있던 말도 부상을 입어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조조의 사촌 동생인 조홍이 자신의 말을 조조에게 주어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서영은 승세를 틈타 계속해서 조조의 군대를 공격했으나 조조는 흩어진 병사들을 다시 집결시켜 서영의 군대와 맞섰고 전황을 살핀 서영은 더이상의 공격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철수를 하게 된다.

이렇게 조조는 서영과의 전투에서 겨우 살아서 돌아간다.


서영, 손견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다

 

손견은 변장과 한수의 난, 황건적의 난 등 거대한 반란을 진압하는 여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고 수많은 도적들의 난을 제압한 당시 한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지휘관 중 한 명이었다.

손견도 반동탁 연합군이 결성되자 이에 동참하여 원술의 지원을 받아 군을 재정비한 뒤 동탁을 공격하러 나선다.

 

당시 서영은 동탁의 명을 받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약탈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진격행오던 손견의 군대와 조우하게 된다.

두 진영은 그곳에서 맞부딪혀 전투를 치른다.

이번 전투에서도 손견은 서영의 군대를 이기지 못하고 패한다.

손견은 휘하 장수에게 자신의 두건을 써서 자신인척을 하도록 해 서영의 군사들을 유인시킨 뒤에야 도망칠 수 있을만큼 위급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했다.

게다가 영천태수 이민은 서영에게 산채로 잡혀 삶아 죽게 되는 최후를 맞이한다.


서영, 내부의 배신으로 최후를 맞이하다

 

서영은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어떠한 인물을 따르는 사람이 아닌것 같다.

그냥 한나라 자체를 섬기는 군인이었거나 권력에 순응하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왕륜이 여포를 이용해 동탁을 죽이고 권력을 잡자 서영은 곧바로 왕륜의 명을 따랐다.

 

동탁이 죽은 뒤 잔여 세력이었던 이각과 곽사는 가후의 조언을 받아 왕륜과 여포가 있는 장안을 공격해 들어왔다.

왕륜은 호진과 서영을 보내 적을 막으라고 보낸다.

여기에서 호진이 배신을 한다.

호진은 이각과 곽사와 같은 양주 출신인데다가 동탁 살아생전에 동료나 마찬가지인 사이여서 호진은 처음부터 싸울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서영은 외부로는 이각과 곽사의 군대와 싸우고 내부에서는 호진의 군대에게 공격을 받아 전사한다.

조조를 상대로도, 손견을 상대로도 싸워 이긴 장수가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져 간다.


서영, 요동의 공손 정권에 큰 영향을 주다

 

동탁이 권력을 잡았을 때 서영은 공손도를 요동태수로 추천해서 공손도는 요동태수가 되었다.

그리고 요동의 공손 정권을 세울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서영은 요동의 공손 정권을 세우는데 큰 영향을 준 인물인 것이다.

서영이 조조와 견의 싸움에서 보면 두 번 다 갑작스럽게 적과 조우하여 전투를 벌이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지휘관의 역량이 중요한 전투였는데 서영은 모두 승리를 거뒀으니 서영의 군재가 뛰어나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래서 더 많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일찍 전사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장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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