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3. 20:16ㆍ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간이 나쁜 사람들은 안색이 안좋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간은 우리몸의 독성을 해독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은 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본다.
아울러 간의 역할과 간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도 함께 알아본다.
간의 기능
1. 우리 몸의 해독 공장! (해독 작용)
우리가 먹거나 마시는 것 중에 몸에 안 좋은 독성 물질들이 있잖아? 술, 약, 음식으로 들어온 독소들, 그리고 몸에서 생긴 노폐물까지! 간이 얘네들을 다 걸러내고 분해해서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게 바꿔주는 역할을 해.
2. 영양분 저장하고 에너지 만들기(대사 및 저장)
우리가 밥 먹고 소화시킨 영양분들(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간으로 온다.
간은 이걸 우리 몸에 필요한 형태로 바꾸고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로 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했다가 혈당이 떨어지면 다시 포도당으로 만들어서 에너지로 공급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소화를 돕는 조력자(담즙 생성)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담즙'을 간에서 만들어 낸다.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에 저장됐다가 우리가 지방이 든 음식을 먹으면 소장으로 분비돼서 지방이 잘게 쪼개지게 도와준다.
4. 우리 몸 지키는 방패(면역 작용)
간을 지나는 혈액 속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혹은 몸 안에서 생긴 불필요한 이물질들이 있을 수 있다.
간은 이런 나쁜 것들을 잡아먹거나 걸러내서 우리 몸이 감염되지 않도록 지키는 역할도 한다.
5. 몸에 필요한 양분을 만드는 공장(합성 작용)
우리 몸을 구성하고 생명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 같은 중요한 물질들을 간에서 많이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혈액이 굳게 하는 데 필요한 '응고 인자'나, 혈액의 수분 균형을 맞추는 '알부민' 같은 것들이 간에서 만들어진다.
6. 비타민이랑 철분 창고(비타민, 철분 저장)
우리가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한 비타민(특히 지용성 비타민 A, D, E, K)이나 철분 같은 영양소들을 간에 저장해뒀다가 우리 몸이 필요할 때 꺼내 쓰도록 해주는 기능도 있다.
간 기능 저하 증상
1. 극심한 피로감과 전신 쇠약
이유 없이 계속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간이 에너지를 만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잘 안 되니까 몸이 축 처지는 거다.
2.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밥맛이 없고 속이 안 좋고 토할 것 같은 증상도 생긴다.
소화와 관련된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몸에 독소가 쌓여서 그럴 수 있다.
3. 소화 불량 및 복부 불쾌감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배에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든다.
이것도 소화 기능 저하랑 관련이 있다.
4. 오른쪽 윗배 둔탁한 통증
간이 있는 오른쪽 윗배 쪽이 아프거나 묵직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간이 부어오르거나 주변을 압박해서 생길 수 있다고 한다.
5.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이 증상은 간 기능 저하의 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간에서 처리해야 할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몸에 쌓이면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거다.
소변 색깔이 진해지기도 한다.
6. 멍이 잘 들고 피가 잘 안 멈춤
간은 피를 굳게 하는 '혈액 응고 인자'를 만드는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이걸 잘 못 만든다.
그래서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들거나 상처가 나면 피가 잘 멈추지 않는다.
7. 다리나 발목 부종, 복수
간에서 혈액의 수분 균형을 잡아주는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데, 이것도 잘 못 만들면 몸에 물이 차서 다리나 발목이 붓거나 심하면 배에 물이 차는 '복수'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8. 피부 가려움증
몸에 쌓인 독소나 담즙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서 엄청 가려울 수 있다.
9. 정신적인 변화(간성 혼수 등)
간이 독소를 제대로 해독 하지 못하면 독소가 뇌까지 가서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건 간 기능이 아주 많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간에 좋은 음식
1. 비트
비트에는 베타인이 풍부하다.
베타인은 간 해독도 돕고, 지방 쌓이는 것도 막아주고, 간세포 늘리는 역할도 한다.
2. 헛개나무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는 데 탁월!
간 질환 예방에도 좋고, 피로감이나 지방간, 황달, 숙취 해소, 간 기능 자체를 UP 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3. 쑥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간 기능 활성화에 좋다
해독, 알코올 분해, 손상된 간 회복에 도움 주고, 황달이나 간염 치료에도 좋다.
4. 마늘
마늘의 대표 효능 중 하나가 간 해독이다.
알리신과 셀레늄 성분이 간을 깨끗하게 해주고, 황 성분은 몸속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낮추는 효과도 있다.
5. 양배추
간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지방 흡수를 줄여서 지방간 막는 데도 도움 된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같은 음식들도 좋다.
6. 양송이버섯
단백질이 많아서 손상된 간이 회복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해 준다.
베타글루칸은 면역 강화와 암 예방에 좋고, 특히 양송이 추출물은 간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7.차 종류
칡차, 결명자차, 구기자차, 쑥차, 대추차, 생강차 등도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간에 나쁜 음식
1. 술, 알코올
술 해독하느라 간세포가 완전 과로해 진다.
자주 과음하면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 못 하고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달달한 음료, 소스 (케첩, 샐러드드레싱 등)
단 음료나 소스에 설탕, 특히 과당이 많이 들어있을 수 있다.
과당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3. 감자튀김
포화지방이 많아서 간 지방이랑 인슐린 저항성을 늘린다.
4. 일부 식물성 기름
오메가 6가 있는 식물성 기름은 빨리 산화돼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
코코넛 오일로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
5. 흰 빵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섬유질이 부족해서 혈당을 확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러면 지방이 간 주변에 쌓이기 쉽다.
흰 빵 대신 통곡물 빵을 먹는게 좋다.
6.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육류, 가공식품 등
대충 느낌 오지? 얘네들도 간 건강에는 안좋은 음식들이다.
결론
좋은 음식을 잘 찾아서 먹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나쁜 음식을 줄이거나 끊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도 함께 꾸준히 하는 것이 모든 건강의 기본이다.
우선 나쁘다는 음식을 줄이는 습관부터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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