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찌릿하고 저린 이유, 손목터널 증후군의 진실

2025. 11. 4. 12:18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하루 종일 키보드나 스마트폰을 잡고 있으면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증상이 단순 피로가 아니라 ‘손목터널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손목의 신경이 눌리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손의 감각이 둔해지고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오늘은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을 정리했다.

1️⃣ 손목토널 증후군 증상

손끝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진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엄지·검지·중지 손끝의 저림이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심해져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손목을 사용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간헐적 저림이지만, 진행되면 손바닥 감각 저하와 근육 위축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팔꿈치나 어깨까지 저리다’면 목 디스크와 구분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무시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2️⃣손목터널 증후군 원인

손목 속 신경이 좁은 통로에 눌린다

 

손목터널은 정중신경과 힘줄이 지나는 좁은 통로이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이 통로가 붓거나 좁아진다.

 

이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서 손 저림, 통증이 발생한다.

다음과 같은 요인도 손목터널 증후군을 악화시킨다.

 

- 반복적인 타이핑, 요리, 청소 등 손목 사용이 많은 직업

-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류머티즘 등 만성질환

- 임신으로 인한 부종

- 비만 및 호르몬 변화

 

특히 장시간 손목을 꺾은 자세(마우스·핸드폰)는 손목 압력을 높여 증상을 악화시킨다.

3️⃣ 손목터널 증후군 치료

생활습관 교정과 초기 물리치료가 핵심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다.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신경 압박을 줄이고, 냉찜질로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보존적 치료: 손목 고정, 약물(소염제, 스테로이드 주사),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 보존요법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손목터널을 넓혀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 시행

 

스트레칭 병행: 손목 굽히기·펴기 운동, 손가락 스트레칭으로 신경 압박 완화

 

핵심은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다.

증상이 심할 때는 무리한 작업을 중단하고 전문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4️⃣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법

손목의 ‘휴식 루틴’을 만들어라

 

손목터널 증후군은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쉽다.

하루 8시간 이상 손을 쓰는 직장인이라면 손목 휴식 루틴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 타이핑 중 1시간마다 손목 돌리기·손 털기 스트레칭

-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마우스·키보드 높이 조정

- 손목 보호대 사용 및 적정 체중 유지

- 수분 섭취로 인대 부종 예방

- 스마트폰은 가급적 두 손으로 잡기

 

작은 습관 변화가 손목 건강을 지켜준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휴식만으로도 손목터널 증후군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 마무리

손목터널 증후군은 현대인의 ‘직업병’이라 불릴 만큼 흔하지만, 조기 관리로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

무리한 작업보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가 최고의 예방이다.

오늘부터 손목에 휴식을 주는 습관으로 통증 없는 하루를 만들어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