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넬라균, 질염을 일으키는 주범 제대로 알기

2025. 10. 4. 22:44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가드넬라균은 여성의 질내 균형이 깨졌을 때 과도하게 증식해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분비물 변화나 냄새로 나타나지만 방치할 경우 골반염, 불임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가드넬라균 감염의 증상, 원인, 치료와 예방법을 정리했다.


가드넬라균 증상

가드넬라균 감염은 주로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BV) 형태로 나타난다.

  • 비정상적인 분비물 : 회색빛 또는 묽은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 불쾌한 냄새 : 특히 성관계 후 ‘비린내’ 같은 냄새가 심해진다.
  • 가려움·작열감 : 외음부에 가려움증이나 자극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 경미한 통증 : 배뇨 시 불편감, 아랫배의 묵직함이 나타날 수 있다.


가드넬라균 원인

가드넬라균은 여성 질 내에 원래 존재하는 세균 중 하나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면 과도하게 증식하며 문제가 발생한다.

  • 질내 유익균 감소 :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산균이 줄어들면 가드넬라균이 늘어난다.
  • 호르몬 변화 : 임신, 폐경, 피임약 사용 등으로 질 환경이 달라진다.
  • 과도한 세정 : 잦은 질 세정제 사용이나 비위생적 습관이 원인이다.
  • 성관계 : 여러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감염 위험을 높인다.

가드넬라균 치료

가드넬라균 감염은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 항생제 치료 : 메트로니다졸, 클린다마이신 등 항생제를 사용한다.
  • 질내 환경 회복 : 유산균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질 유익균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병행된다.
  • 생활습관 교정 : 과도한 세정 피하기, 면 소재 속옷 착용, 규칙적 생활 유지가 중요하다.
  • 성생활 관리 : 콘돔 사용, 파트너와의 동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가드넬라귬 예방법

  • 질 내부는 세정하지 않고 외음부만 깨끗이 씻는다.
  •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한다.
  • 항생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유산균 섭취를 병행한다.
  •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다.

마무리

가드넬라균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균이지만, 질 내 균형이 깨질 때 질염의 원인균으로 변한다.

재발이 흔한 만큼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관리가 여성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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