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과 치료,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의 정체

2025. 9. 30. 17:31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을 겪는가.
누웠다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릴 때 심해진다면 이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석증은 귀 속 칼슘 결절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평형감각을 교란해 생기는 질환이다.
생명을 직접 위협하진 않지만 낙상과 생활불편을 키우므로 정확한 진단과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

이석증이란?

━━━━━━━━━━━━━━━━━━━━━━━━━━━━━━━━━━━━

이석증은 전정기관의 작은 칼슘 결정체가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생기는 질환이다.
잘못된 위치의 이석이 움직이면 전정기관이 혼란을 일으켜 회전성 어지럼을 유발한다.
대체로 40~60대에서 흔하고 여성에게 약간 더 많이 보고된다.

 

이석증 주요 증상

━━━━━━━━━━━━━━━━━━━━━━━━━━━━━━━━━━━━

  •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이 발생한다.
  • 수 초에서 1분 이내로 짧게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 눈이 떨리는 듯한 안진이 관찰될 수 있다.
  • 구역질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 대개 이명이나 청력 저하는 동반되지 않는다.

 

이석증 원인

━━━━━━━━━━━━━━━━━━━━━━━━━━━━━━━━━━━━

  • 노화로 인한 전정기관의 변화가 영향을 준다.
  • 머리 외상 이후 발생하기도 한다.
  • 수술 뒤 오랜 침상 안정 등 장시간 누운 자세가 위험 요인이다.
  • 전정기관 질환의 과거력이 관련될 수 있다.
  •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가 일부 환자에서 관여할 수 있다.

이석증 진단 방법

━━━━━━━━━━━━━━━━━━━━━━━━━━━━━━━━━━━━

이비인후과에서 체위 변화를 주며 어지럼과 안진을 확인하는 딕스 홀파이크 검사가 표준적이다.
필요 시 청력검사와 영상검사로 다른 어지럼 원인을 배제한다.

 

이석증 치료와 관리법

━━━━━━━━━━━━━━━━━━━━━━━━━━━━━━━━━━━━

  1. 이석치환술(재위치 기법)을 통해 잘못 들어간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낸다.
  2. 약물치료는 어지럼과 구토를 완화하는 보조 수단으로 사용된다.
  3. 생활 관리로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한다.
  4. 전정 재활 운동(브란트 다로프 운동 등)을 꾸준히 시행한다.

이석증 재발 예방법

━━━━━━━━━━━━━━━━━━━━━━━━━━━━━━━━━━━━

  • 전정 재활 운동을 규칙적으로 수행한다.
  • 장시간 동일한 자세를 피하고 중간중간 목과 어깨를 가볍게 움직인다.
  • 머리 외상을 예방하고 수면 시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한다.
  • 스트레스와 피로를 관리해 전정기능 회복을 돕는다.

마무리

━━━━━━━━━━━━━━━━━━━━━━━━━━━━━━━━━━━━

이석증은 적절한 치료와 생활 관리로 비교적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낙상 위험이 느껴진다면 스스로 참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회복 속도를 좌우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