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6. 14:58ㆍ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기립성 저혈압의 일부 증상이 빈혈과 비슷하다고 해서 기립성 빈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빈혈과는 다른 질환이다.
오늘은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본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이건 말 그대로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섰을 때 갑자기 혈압이 뚝 떨어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보통 일어선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질 때 진단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나 지속적이면 생활에 불편함도 있고 왠지 마음이 찜찜할 것이다.

기립성 저혈압 주요 증상
1. 어지럼증, 현기증
제일 흔한 증상이다. 일어설 때 세상이 핑 도는 느낌? 눈 앞이 깜깜해지기도 한다.
2. 두통
머리가 아플 수도 있고.

3. 목과 어깨의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4. 시야 흐림
눈 앞이 흐릿해지거나 심하면 캄캄해지기도 한다.
5. 호흡 곤란, 협심증 : 심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주의해야 한다.

6. 실신
제일 위험한 증상이다.
갑자기 쓰러지면서 다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들은 앉았다 갑자기 일어날 때 생겼다가 다시 눕거나 앉으면 좀 나아지는 특징이 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1.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
누웠다 앉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피가 하체로 쏠리면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순간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2. 탈수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줄어들어서 저혈압이 오기 쉽다.
3. 특정 상황
알코올 섭취, 심한 운동, 뜨거운 목욕, 심한 더위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열탕 목욕 같은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
4. 약물 부작용
혈압약, 이뇨제, 안정제 같은 약물들이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기도 한다.
5. 기저 질환
류마티스 질환, 당뇨병 같은 다른 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다.
심혈관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빈혈과 기립성 저혈압의 비슷한 증상과 차이점
비슷한 증상 (겹치는 부분)
1. 어지럼증 / 현기증
두 상태 모두 뇌로 가는 산소나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어지럽거나 세상이 도는 듯한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2. 두통
머리가 아픈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3. 피로감 / 무기력감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게 느껴지고 쉽게 지치는 것도 두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쉽게 말해, 빈혈은 혈액 자체의 문제로 몸 전체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증상들이 있고,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를 바꿀 때, 특히 일어설 때 혈압 조절 기능의 문제로 인해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특징이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1.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일어나기!
이게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다.
눕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면 피가 아래로 쏠려서 어지러울 수 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먼저 옆으로 돌아누워 다리를 침대 밖으로 내리고, 잠시 앉아 있다가 괜찮으면 천천히 서는 방법이다.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도 마찬가지! 급하게 움직이지 않는 게 포인트다.
2. 물 친구랑 친하게 지내기!
수분 부족이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중 하나다.
하루 종일 물을 충분히 마셔서 몸의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게 엄청 중요하다.
특히 더운 날씨나 운동 후에는 더 신경 써서 마셔줘야 한다.

3. 짠 음식 너무 좋아하지 마!(가끔은 괜찮지만)
이건 좀 의외일 수도 있는데, 적당한 염분 섭취가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될 때도 있다.
물론 너무 짜게 먹는 건 다른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4.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
꾸준히 운동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보다는 걷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물론 기립성 저혈압 증상 있을 때는 무리하면 안 되고!

5. 오래 서 있을 땐 움직여주기!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으면 피가 하체에 고이기 쉽다.
중간중간 다리를 움직이거나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게 좋다.
6. 잠자는 자세도 중요!
잘 때는 상체를 살짝 높게 하고 자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베개를 한두 개 더 받치거나 침대 머리 쪽을 살짝 올리는 방법으로.
7. 술은 적당히, 뜨거운 물 목욕은 조심!
알코올이나 뜨거운 물 목욕은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 경향이 있다면 이런 상황들은 조금 조심하는 게 좋다.
8. 압박 스타킹 활용하기!
이건 의사와 상담 후에 해보는 게 좋은데, 압박 스타킹을 신으면 하체에 피가 고이는 걸 막아줘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생활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하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
기립성 저혈압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1. 원인 질환 치료
기립성 저혈압이 다른 병 때문에 생긴 거라면, 그 병을 먼저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2. 약물 조정
복용하는 약 중에 부작용으로 저혈압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서 약을 바꾸거나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필요하면 혈압 저하를 막는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플루드로코르티손 (Fludrocortisone)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하여 혈액량을 늘리는 약물이다.
부작용으로 부종, 혈압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미도드린 (Midodrine)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약물이다.
기립 상태에서만 작용하도록 설계되어 누워 있을 때 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피리도스티그민 (Pyridostigmine)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강화하여 신경계 조절 기능을 돕는 약물이다.
▶드록시도파 (Droxidopa)
신경 전달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으로 변환되어 혈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찾아와서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잘 관리하면 괜찮아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심하다면 꼭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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