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뜻, 종류, 정치권이 시끄러운 이유?

2025. 5. 11. 04:06일상공감/경제, 손에 잡힐까?

스테이블코인을 놓고 정치권에서 시끌벅적하다.

도대체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이렇게 떠드는 것일까?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차-
1. 스테이블코인이란?
2. 스테이블코인의 유형은?
3.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작동하나?
4. 스테이블코인이 경제나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

 


스테이블코인이란?

 

단하게 말해서 "가치 변동이 거의 없게 만든 코인"이다.

다른 코인들(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하루에도 가격이 널뛰기한다.

오늘 100원이었다가 내일 1,000원 됐다가 모레 50원 됐다가... 이래 버리면 이걸로 물건 사거나 월급 주거나 하기 힘들겠지?

즉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거다.

그래서 나온 게 스테이블코인이다.

이건 가치를 딱 안정적인 자산에 맞춰놓는 거다.

보통은 우리가 쓰는 돈(법정화폐)인 달러나 원화 같은 거에 1:1로 맞춰놓는 경우가 많다.

1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 또는 1원 이런 식으로 가격을 유지하려는 거다.

그래야 코인을 진짜 돈처럼 결제나 송금에 쓰기 편하니까.

가격 변동이 크면 사람들이 코인 사용을 무서워하고 그것을 투기적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의 유형은?

 

담보형 : 달러나 국채 같은 진짜 자산을 코인 발행량만큼 쌓아두고 그걸 담보로 만드는 방식이다.

이게 좀 더 안정적이라고 평가받고, 요즘 규제도 이쪽으로 가는 추세다.

정치권에서 시끄러운 것도 이 담보형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알고리즘형 : 이건 담보 없이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이나 다른 코인이랑 연동해서 가치를 유지하려는 방식이다.

테라·루나처럼 한 번 무너지면 대박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다.

 

요약하면,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제나 송금에 쓰기 좋게 만든 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작동하나?

 

간단히 말하면, 스테이블코인은 자기 가격을 특정 자산(보통 달러나 원화 같은 법정화폐)에 딱 맞춰서 유지하려는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거다.

이걸 페깅(Pegging)이라고 한다.

말뚝 박는 것처럼 가격을 고정시킨다는 뜻이지!

이 페깅을 유지하는 방식에 따라 작동 원리가 달라지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위에서 설명한 담보형이랑 알고리즘형.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Collateralized Stablecoins)

이게 제일 흔하고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 방식이야. 이건 말 그대로 진짜 자산을 담보로 잡고 코인을 발행하는 거지.

 

1. 법정화폐 담보형 : 1달러짜리 스테이블코인(USDT, USDC 같은 거)을 만들려면, 코인 발행하는 회사가 은행 계좌에 1달러를 실제로 넣어두는 거다.

사용자가 1달러를 주면 회사는 1 스테이블코인을 찍어주고, 회사는 1달러를 보관한다.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을 다시 회사에 주면 회사는 코인을 없애버리고(소각) 1달러를 돌려준다.

이렇게 코인 개수만큼 진짜 돈이나 국채 같은 걸 딱 가지고 있으니까, 코인 가격이 1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만약 코인 가격이 1.01달러로 오르면, 사람들이 1달러 주고 새 코인 받아서 1.01달러에 팔려고 할 테니 가격이 내려가고, 0.99달러로 떨어지면 0.99달러에 사서 1달러로 교환하려고 할 테니 가격이 다시 1달러로 올라가는 식으로 작동한다.

 

2. 암호화폐 담보형 :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방식도 있다.

근데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이 심하다.

그래서 보통 담보를 코인 가치보다 훨씬 많이 잡아둔다.(과담보).

예를 들어, 1달러짜리 스테이블코인 발행하려면 1.5달러나 2달러 어치 이더리움을 담보로 넣는 식이다.

만약 담보로 잡은 암호화폐 가격이 너무 떨어지면, 담보를 강제로 팔아서(청산) 코인 가치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건 좀 더 복잡하지만,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 (Algorithmic Stablecoins)

이건 담보 없이 수학 알고리즘과 스마트 컨트랙트(자동 실행 계약)를 이용해서 코인 공급량을 조절하며 가격을 맞추는 방식이다.

위에서 나온 테라·루나가 이 방식이었다.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목표 가격(예: 1달러)보다 올라가면,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찍어내서(발행) 시장에 공급한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가겠지?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목표 가격보다 내려가면, 알고리즘이 사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다른 코인(자매 코인이라고도 부른다. 테라의 루나처럼)으로 바꿔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은 다시 올라가겠지?

이 과정에서 자매 코인이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변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근데 이 알고리즘형은 시장이 확 흔들리거나 사람들이 믿음을 잃어버리면, 알고리즘이나 자매 코인이 가격을 방어하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질 위험이 크다.

테라 사태가 바로 증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은 담보형, 특히 법정화폐나 안전자산으로 1:1 담보 잡는 방식이 더 주목받고 있고, 규제도 그쪽으로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경제나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코인 가격 안정시킨다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진짜 돈이 오가는 세계에 꽤 큰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

좋게 작용할 수도 있고, 조심해야 할 부분도 많다

 

1. 긍정적인 효과(좋은 점!)

 

결제/송금 완전 편해지고 빨라진다.

지금은 은행 통해서 돈 보내려면 시간도 걸리고 수수료도 들잖아?

스테이블코인을 쓰면 코인 보내듯이 실시간으로, 거의 공짜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로 돈 보낼 때 아주 편리하고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게 활성화되면 기업들도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상공인이나 개인들도 금융 생활이 훨씬 편해질 전망이다.

 

국내 금융 산업 혁신 가속!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생기면 이걸 가지고 핀테크 기업들이나 다른 곳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많이 만들 수 있다.

저렴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자산 관리, 새로운 금융 상품 같은 것들.

이게 국내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 거라고 전망이 된다.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규제 만들고 활용 방안 찾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만 "우린 안 해!" 해버리면, 나중에 글로벌 디지털 경제 시스템이 다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돌아갈 때 우리만 동떨어지게 될 수도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서 우리가 글로벌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주도하거나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2. 부정적인 효과 (걱정되는 점)


금융 시스템 불안정 위험

만약 테라 사태처럼 잘못 만들어진 스테이블코인이 크게 쓰이다가 무너지면, 우리 금융 시장에도 충격이 올 수 있다.

물론 요즘 논의되는 담보형은 안정적이라지만, 그래도 아예 위험이 없다고는 못 하겠지.

제대로 규제하고 관리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한국은행 통화 정책에 영향 줄 수도

사람들이 원화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돈처럼 막 쓰게 되면,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내고 금리를 조절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잘 안 먹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국은행의 역할이나 힘이 약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원화 약세 및 자본 유출 가능성

만약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너무 대세가 돼서 사람들이 원화 대신 그걸 선호하게 되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거나 국내에 있던 돈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뀌면서 해외로 빠져나갈(자본 유출) 위험이 있다.

정치권 논쟁에서도 이 부분도 쟁점중 하나다.

그래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서 이런 걸 막자는 주장도 있다.

 

규제 및 관리의 어려움

이게 딱 명확한 규제 틀이 없어서 어디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아직 복잡하다.

제대로 규제하지 못하면 돈세탁이나 불법적인 일에 쓰일 수도 있고, 소비자 보호 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우리나라 경제에 결제 편의성 증진, 금융 혁신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동시에 금융 시스템 불안정, 통화 정책 영향, 원화 가치 하락 및 자본 유출 같은 위험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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