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0. 19:29ㆍ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은 평소에는 조용히 일하지만, 한 번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극심하고 위험도가 높다.
췌장염 초기에는 단순한 소화불량처럼 느껴지지만, 방치하면 급성 혹은 만성으로 진행되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염의 초기증상, 급성과 만성의 차이, 그리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자세히 살펴본다.

1️⃣ 췌장염 초기증상
췌장염의 초기는 증상이 애매해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신호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 명치 혹은 복부 중앙의 통증이 지속되거나 등으로 퍼진다.
-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속이 더부룩하고 구역질이 난다.
-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한다.
- 구토와 복부 팽만이 나타난다.
- 심한 경우 열과 황달, 빠른 맥박이 동반된다.
초기에는 진통제로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췌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2️⃣ 급성췌장염 vs 만성췌장염의 차이
두 질환은 원인은 비슷하지만, 염증의 지속성과 회복 여부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급성췌장염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심한 복통과 구토, 발열이 특징이다.
과음, 고지방식, 담석 등이 주요 원인이다.
대부분 입원 치료와 금식으로 회복 가능하다.
반면 만성췌장염은 염증이 반복되어 췌장이 점차 섬유화되는 상태다.
소화불량, 체중 감소, 지방변이 나타난다.
장기간 음주나 흡연, 반복된 급성췌장염이 원인이다.
췌장 기능 저하로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즉, 급성은 ‘불이 갑자기 붙은 상태’, 만성은 ‘불씨가 계속 남은 상태’로 이해하면 된다.
3️⃣ 췌장염 치료법
치료의 핵심은 췌장을 쉬게 하는 것이다.
① 급성췌장염 치료는 금식 후 수액 공급으로 췌장의 부담을 줄인다.
통증 완화제와 항생제, 필요 시 담석 제거 시술을 병행한다.
중증의 경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② 만성췌장염 치료는 절대 금주, 저지방식 식단 유지를 기본으로 한다.
소화효소 보충제와 통증 조절제, 당뇨 치료를 병행한다.
심한 경우 췌장 일부 절제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4️⃣ 췌장염 예방법
췌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곧 치료다.
① 음주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술은 췌장염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주 1회 이하, 1~2잔 이내로 제한한다.
② 기름진 음식 줄이기가 중요하다.
튀김, 삼겹살, 버터 등 고지방식은 췌장에 과부하를 주므로 삶은 음식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추천한다.
③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를 실천한다.
공복 상태의 폭음은 췌장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므로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④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혈중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수치를 확인해 조기 발견을 돕는다.
✅ 마무리
췌장염은 조기에 대응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 시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복부 통증이나 구토, 체중 감소가 잦다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췌장을 지키는 습관은 결국 당신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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