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조증상, 조기 발견 신호 7가지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인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를 넘어,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기능을 잃게 만드는 심각한 질병이다.

하지만 치매는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의 원인, 전조증상, 그리고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정리했다.

---

① 치매의 주요 원인

치매는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한다.

그 외에도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다.

 

주요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혈류 장애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으로 인한 뇌혈관 손상

- 단백질 이상 축적 :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이 뇌세포를 파괴

- 두부 외상 : 반복된 머리 충격은 신경세포 기능을 약화시킨다

- 영양 불균형 및 음주 : 비타민 B12 결핍, 과음, 흡연 등이 인지 저하에 영향을 준다

- 우울증과 스트레스 : 뇌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려 치매 위험을 높인다

 

결국 혈관 건강과 생활습관이 뇌 건강의 핵심 열쇠이다.

---

② 치매의 전조증상 7가지

치매는 초기 단계에서 미묘한 변화를 보인다.

이를 알아차리면 조기 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 기억력 저하 – 최근 일이나 약속을 잊고 반복해서 묻는다.

2️⃣ 언어 능력 저하 –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문장이 어색해진다.

3️⃣ 시간·장소 혼란 – 날짜나 계절, 익숙한 길을 헷갈린다.

4️⃣ 판단력 저하 – 금전 관리나 일상 결정에 실수가 잦아진다.

5️⃣ 성격 변화 – 예민, 무기력, 의심이 늘어나 대인관계가 어려워진다.

6️⃣ 물건 분실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

7️⃣ 일상 기능 저하 – 요리, 전화, 계산 등 간단한 일도 힘들어진다.

 

이러한 변화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

③ 치매 예방법 5가지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예방은 가능하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이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다.

 

① 규칙적인 운동

걷기·수영·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한다.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실천이 좋다.

 

② 균형 잡힌 식단

등푸른생선, 견과류, 채소, 베리류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이 뇌 노화를 늦춘다.

 

③ 두뇌 자극 활동

독서, 글쓰기, 외국어 공부, 악기 연주는 인지 기능을 유지한다.

 

④ 사회적 교류 유지

대화와 모임은 우울감과 고립을 막아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⑤ 정기 건강검진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은 치매의 주요 위험요소다.

정기적인 검사로 관리해야 한다.

---

마무리

치매는 나이 탓이 아니라 관리의 문제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두뇌 자극,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오늘부터 뇌를 위한 작은 습관 하나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