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7. 22:14ㆍ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복부나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묵직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탈장의 신호일 수 있다.
탈장은 장기나 조직이 제자리를 벗어나 돌출되는 질환으로, 복벽이 약해지거나 복압이 높아질 때 발생한다.
초기에는 불편감 정도로 그치지만 방치하면 장이 끼이거나 혈류가 막혀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남성, 유아,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탈장의 증상, 원인, 치료 및 예방법을 한눈에 정리했다.

① 탈장의 주요 증상
탈장은 처음에는 통증보다 불룩한 돌출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구별할 수 있다.
- 사타구니나 배꼽 부위에 볼록 튀어나온 혹이 만져진다.
- 서 있거나 기침할 때 더 커지고, 누우면 작아진다.
- 복부에 묵직한 압박감 또는 당김이 느껴진다.
- 장이 끼이거나 혈류가 막히면 구토, 복통, 변비가 동반된다.
- 통증 부위가 딱딱하고 눌러도 들어가지 않으면 응급상황일 수 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꾸준히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남성의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은 조기 수술이 가장 안전하다.

② 탈장의 원인
탈장은 복벽의 약화와 복압 상승이 동시에 작용할 때 발생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 선천적 복벽 결손 — 태어날 때 복벽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경우
②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기 — 반복적인 복압 상승으로 복벽 손상
③ 만성 기침, 변비, 비만 — 지속적인 복부 압력 증가
④ 노화로 인한 근육 약화 — 복부 조직의 지지력 감소
⑤ 수술 후 절개 부위 손상 — 흉터 주변 근육이 약해지며 탈장 발생
즉, 복부 근육이 약하거나 복부 내 압력이 높아지면 장기가 틈을 통해 밀려나오게 된다.

③ 탈장의 치료법
탈장은 자연적으로 낫지 않는다.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적 복원이다.
① 탈장 교정술(봉합 수술) — 손상된 부위를 봉합해 장기가 빠져나오지 않게 한다.
② 인공망 삽입술(메쉬 수술) — 인공막을 덧대 복벽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된다.
③ 복강경 수술 — 절개를 최소화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다.
수술 후에는 기침, 변비,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복압을 높이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보조 속옷 착용과 꾸준한 복부 근력 유지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④ 예방과 생활관리
탈장은 생활습관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의 관리법을 실천해보자.
- 규칙적인 복부 근육 운동으로 복벽 강화
- 변비 예방 식단(채소, 수분, 식이섬유)으로 복압 상승 방지
-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가 아닌 무릎을 이용
- 비만 관리로 복부 압력 감소
- 수술 후 일정 기간 무리한 활동·운동 자제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과가 좋으며, 재발률도 낮다.
따라서 복부에 혹이나 불룩한 돌출이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마무리
탈장은 단순한 돌출이 아닌, 장기 기능과 혈류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다.
특히 남성과 고령층에서 흔한 만큼 꾸준한 복부 근력 관리와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완치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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