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부었을 때, 심장까지 위협하는 이유!

2025. 9. 28. 18:20일상공감/건강하게 삽시다

잇몸 붓기는 단순 피로 신호처럼 보이지만 치주질환의 전조일 수 있다.
문제는 염증이 입안을 넘어 전신으로 확산되면서 심혈관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점이다.
이 글에서는 잇몸이 부었을 때의 원인과 대처법, 그리고 심근경색·협심증과의 연관성까지 한눈에 정리한다.
작은 붓기라도 반복된다면 즉시 점검이 필요하다.


잇몸 부었을 때 나타나는 주요 원인

  1. 치주질환(치은염·치주염)
    치아와 잇몸 사이에 세균이 쌓여 염증이 생기며 붓기와 통증이 동반된다.
    피가 나거나 입 냄새가 심하면 치주염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2. 불충분한 구강 위생
    불완전한 양치와 치실 미사용은 치태와 세균을 남겨 잇몸을 붓게 만든다.
  3. 호르몬 변화
    임신·생리·폐경기 등 호르몬 변동 시 잇몸이 쉽게 붓는다.
    임신성 치은염은 태아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 스트레스와 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커지고 붓기가 심해진다.
  5. 전신 질환
    당뇨·고혈압·면역질환 등은 잇몸 염증을 더 쉽게 발생시키고 오래 지속시킨다.

왜 심장까지 위협할까? 잇몸질환과 심혈관의 연결고리

  • 만성 염증 확산
    치주염의 염증 매개물질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 심혈관계에 부담을 준다.
  • 혈관 내피 손상
    염증이 혈관 내피를 손상시키면 죽상경화가 촉진되고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 혈전 형성 위험 증가
    일부 치주균은 혈소판을 자극해 미세 혈전을 만들 수 있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 세균의 직접 침투
    잇몸 출혈이 반복되면 세균이 혈류로 들어가 심내막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잇몸이 부었을 때 바로 하는 대처법

  • 따뜻한 소금물 가글
    항균 효과로 일시적 붓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 냉찜질
    얼음찜질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과 붓기를 줄인다.
  • 구강 위생 강화
    하루 2~3회 칫솔질과 치실 사용, 항균 가글을 습관화한다.
  • 치과 방문
    붓기가 1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출혈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를 받는다.

잇몸 붓기와 심혈관질환을 함께 줄이는 생활 습관

  1. 정기 치과 검진으로 초기 염증을 조기에 차단한다.
  2. 식후 30분 이내 양치로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3. 당분과 점착성 간식을 줄여 치태 형성을 낮춘다.
  4. 금연·절주로 잇몸과 심장 혈류를 보호한다.
  5.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유지한다.
  6. 당뇨·고혈압이 있다면 혈당·혈압을 꾸준히 관리한다.

마무리

잇몸 붓기는 가벼운 증상처럼 보여도 치주질환으로 악화되기 쉽다.
더 나아가 심혈관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복되는 붓기는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생활 습관 교정과 정기 검진으로 잇몸 염증을 조기에 잡고, 필요 시 치과 치료를 통해 위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건강한 잇몸을 지키는 것이 곧 심장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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