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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 지긋한 땀. 다한증, 어떻게 잡아야 하지?

오늘도 웃는하루 2025. 5. 26. 11:11

다한증은 말 그대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말한다.

땀이 나야할 상황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땀을 흘리지 않아야 할 경우에 땀을 흘리는 상황이다.

시험을 치르는 상황, 면접을 봐야하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린다면 땀 자체가 생활에 큰 불편이다.

이번 포스팅은 다한증의 종류와 원인 치료법을 알아본다.

 


다한증의 종류

 

첫 번째는 땀 나는 부위에 따라

1. 부분 다한증

땀이 특정 부위에만 집중해서 나는 거다.

예를 들면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이런 곳.

대부분의 다한증 환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2. 전신 다한증

이름 그대로 몸 전체에서 땀이 나는 경우다.

보통 다른 기저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원인이 뭐냐에 따라 나누는 종류

 

1. 일차성 다한증(원발성 다한증)

이건 딱히 정해진 원인 질환 없이 그냥 땀이 많이 나는 경우다.

스트레스나 긴장 같은 심리적인 요인, 아니면 유전적인 영향일 수도 있다.

부분 다한증인 경우가 많다.

 

2. 이차성 다한증(속발성 다한증)

다른 질병(갑상선 질환, 당뇨, 신경계 질환 등)이나 특정 약물 복용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땀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다한증의 원인은?

 

1. 일차성 다한증 (원발성 다한증)

대부분의 다한증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딱히 정해진 질병이나 이유 없이 땀이 많이 나는 경우다.

왜 생기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몸에서 땀을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서 땀샘을 자극하는 걸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더워서 나는 땀보다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처럼 정신적인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처럼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부분다한증이 이 일차성 다한증이다.

 

2. 이차성 다한증(속발성 다한증)

어떤 질병이나 상태 때문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경우다.

예를들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폐경, 신경계 질환(파킨슨병 같은 거), 특정 약물 복용(항우울제나 고혈압 약 등), 감염이나 암

같은 질병 등.

이런 경우엔 보통 전신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고,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다한증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정리하면, 특별한 원인 없이 신경계 문제로 땀이 나는 게 일차성, 다른 질병이나 약 때문에 생기는 게 이차성!

대부분은 일차성 다한증이라는 거!


다한증과 관련된 다른 피부 질환

 

1. 진균감염

가장 흔하게 동반되는 피부 질환 중 하나.

쉽게 말해 곰팡이균이 좋아하는 환경이 되는 거다.

눅눅하고 습한 곳에서 곰팡이가 잘 자라듯이 우리 피부도 땀 때문에 계속 축축하면 곰팡이들이 번식한다.

 

2. 무좀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들한테 무좀이 잘 생긴다.

무좀도 결국 피부에 곰팡이가 감염돼서 생기는 거니까.

발 말고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처럼 접히고 땀이 잘 차는 부위에서도 다른 종류의 곰팡이 감염이 생길 수 있다.

 

3. 피부가 짓무르거나 빨갛게 염증이 생기기 쉽다.

옷이나 신발에 계속 쓸리면서 피부 자극도 심해지기도 한다.

 

그러니까 다한증이 있으면 땀만 문제가 아니라, 그 땀 때문에 피부가 계속 축축해지지 않게 관리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

깨끗하게 씻고 잘 말리고, 통풍 잘 되는 옷 입는 거 잊지 말기!


치료 방법

 

1. 바르는 약

병원을 방문하면 땀 억제제 처방을 해준다.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좀 더 센 거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처럼 땀 많이 나는 부위에 바르는데, 자기 전에 깨끗하게 닦고 말린 피부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내는 식이야다.

 

2. 먹는 약

항콜린제라고 해서 땀 분비를 줄여주는 약도 있다.

근데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바르는 약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3. 주사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보톡스!) 같은 걸 맞는 것도 방법이다.

땀샘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서 땀을 덜 나게 하는 거다.

4. 이온영동치료

물에 손이나 발을 담그고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는 치료다.

이것도 땀 분비를 줄여준다고 한다.

 

5. 수술

이건 다른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하는 방법이다.

땀샘을 조절하는 신경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

전문가랑 상담해서 자기한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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